갈치와 친하기

[스크랩] 올만에 갈치 사냥 다녀왔네요...

용유조사 2012. 10. 17. 16:33

 

 

[보고 즐기는 테마 낚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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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부터 거제도 xx낚시에 이틀 낚시를 예약하고선 낚시대를 만지작 거리고.....채비를 또 만들고....

암튼 낚시는 즐거워라....출발도 전에 맘이 설레네요...

근데 제가 너무 앞서 갔나요?? 그래서 부정이라도 탔는지....동행하기로한 후배님!! 이번에도 여지없이 펑크를

냅니다...(자주 펑크를내서 펑크족이라는 별명이 ㅋㅋ)

뭐 기상이 어쩌구 저쩌구.....통화하면서 동태를 살피니...이 후배님...벌써 마음은 접은것 같네요...

그런 마음인데...어거지 부려서 가봤자 고기도 못잡고....혹여 사고라도 날까봐 제가 잽싸게 눈치를 채구선

이번엔 접자 합니다......그랬더니..후배 왈 "형님 그럽시다~~" 마치 기다렸다는듯이...에효...

그리하여 기왕에 날잡아 놓은것 포기하기가 넘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혼자 통영 거제까지는 넘 무리라 여수쪽 선사들을 뒤지다 어찌어찌 한자릴 꿰 찹니다....

그리곤 무작정 떠납니다.....

이제부터는 제 조행기 특유의 그림과 함께 합니다...부디 염장성 글이 아니길 바라면서....

 

낚시대를 골르려다 한컷 합니다...좌측에 빈자리는 이미 뽑힌넘들 자리...... 

 

이미 뽑힌넘들.....다이와 딥존 1대....국산 수제 낚시대 1대...우럭대 1대...이번엔 요눔들이 전쟁을 치룰 넘들입니다... 

14일 일요일 오전의 김포공항은 한가롭네요.....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모습....이때까지만해도 출조한 님들 모두가 부푼마음에.....그러나 잠시후 천당과 지옥과 천당을 오간답니다....멀미와의 싸움....조과의 결과에 따라서...

 

멀리 돌산대교두 보이구요~~

남쪽에도 이제 서서히 단풍이....

드뎌 전투 모드로.....비장한 모습들입니다...

밤 12시 조금지나 .....저녁 참을 먹기전 카메라를 꺼내 한컷.....씨알이 준수하죠??

사실 갈치출조는 거의 조업수준이므로....중간에 셧텨질은 꿈도 못 꾼답니다.....손도 지저분....

비린네는 또 얼마나 나는지....그려서 낚시 도중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철수전 마지막 한컷.....갈치가 쿨러 가득하면 신선도가 떨어집니다....(얼음도 넣어야 하잔아요...)

그래서 스티로폼에 나누어 담는게지요....

오늘의 조황은.....70리터 한쿨러에 50짜리 스티로폼 한상자네요

갈치 시즌답게 평균 3지반에서 4지가 약 70% 되구요....5지가 약 20%...나머진 대삼치 4마리....왕 고등어 10마리

이번 출조에서 느낀거지만....이제 남해안 전체가 갈치로 뒤 덮였네요....

아마도 당분간은 이런 추이가 계속되지 않을까 합니다...

울 횐님들께서도 출조 계획 잘 세우셔서 금갈치 대박 하시기 바랍니다...

 

ps : 울 마눌 지금 열씨미 달립니다.....배달의 기수답게 ㅎㅎㅎ아마도 다음주에는 갈치 찾으면 맞을지도 몰라유 ㅠㅠㅠ

 

날씨가 많이 쌀쌀 합니다.....감기 조심 하시구요....남은 시간도 행복 가득항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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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에 한발 더  족사의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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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족사의낚시사랑
글쓴이 : 윤따봉(윤기봉) 원글보기
메모 : 10월 14일 한사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