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와 친하기

챔질과 미끼

용유조사 2010. 9. 19. 16:21

갈치낚시에서 훅킹을 시키기위해 챔질은 하지않은 편이 좋습니다

우선 갈치는 먹이을 섭취하는 과정이 미끼의 머리부터 취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항상 꼬리부분부터 서서히 미끼의 머리쪽으로 먹습니다

그래서 낚시도중 입질을 받아보면 항상 느끼는 점이 많은 입질을 받았는데 올려보면 1마리아니면
2마리... 이런이유로는 갈치가 미끼의 머리부터 공격을 한다면 대부분 미끼속 감춰져있는 바늘에 걸리나

그렇지않고 미끼의 꼬리쪽부터 취하기때문에 낚시대의 초릿대끝은 후드득 후드득 하고 입질은 전해져오나
이때수중속 갈치는 미끼의 꼬리부분을 취하고 있는상황이며 이때 챔질을 한다던지 릴을 감아버린다던지
그러면 훅킹을 시키지 못합니다

미끼의 꼬리부분부터 먹어오면 마지막 미끼의 머리부분을 취하는 순간 챔질을 한경우도 훅킹확률이 줄어듭니다

갈치의 입속구조는 둥그런형태가 아니며 뾰족한 모양을 하고있기에 바늘과 미끼가 동시에 들어간경우 챔질을
했을때 바늘이 입언저리에 박힐확률 보다는 바늘이 빠져나올 확률이 많다고 보아야 합니다


낚시도중 10 번정도 입질을 받아 챔질을 했을경우 만약에 바늘이 입언저리에 걸렸다면 챔질과 동시에 묵직한
갈치의 중량감이 낚시대로 전해져야 합니다

그렇지만 챔질과 동시에 대부분 묵직한 중량감은 전해지지 않으며 "왜이리 걸리지않지"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갈치낚시에서 초반에 오는 입질은 우선 꼬리부분을 취하고 있기에 감성돔낚시처럼 잠시기다려주는 쪽이 좋습니다

기다려주면 초리대끝이 툭툭거리다가 순간 초리대끝이 쑥 휘어지는 순간이올때 갈치는 바늘에 걸린것이며 이후
동작은 바로 서서히 전동릴을 감아주어 이미걸린 갈치가 빠져나가지못하게 여유줄을 감아주는 동시에 다음 입질을
기다려야하며 전동릴은 역시서서히 감아주는 상태가되야하며 다시다른 갈치가 입질이 전해져오다가 다시 쑥하고
두번째 초릿대가 구부러지는 경우는 두번째 갈치가 바늘에 걸려든것입니다

이런동작으로 갈치을 한마리 두마리 걸다보면 이미 바늘에 걸려든 갈치의 중량감때문에 전동릴은 더이상 느린동작에
감아지지않으며 조금더 전동릴 속도을 올려 이전에 상태처럼 서서히 감아올려 마지막 바늘이 갈치의 유영층에서 벗어
났다고  판단되어질때 그제서야 약간 빠른속도로 전동릴을 감아올려 갈치을 처리하면 됩니다

갈치낚시에서 미끼는 대각선으로 길게 썰어 미끼가 수중속에서 항상 나풀거려야 입질을 많이 받을수 있으며 그러한
이유로 여러가지 이유속에 목줄길이가 긴것또한 미끼의 생동감을 더해주기위해 그러한 것입니다

입질을 받다가 더이상 입질이 없을 때 채비을 걷어올려보면 대부분 미끼는 반토막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미끼을 다시수중속으로 넣으면 입질을 받아내기 어려우며 바로 미끼을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갈치미끼을 쓸경우 대충 잘라 미끼로 써서는 안되면 갈치미끼또한 대각선으로 얇게잘라 등지느러미가 손상이가지않게
하여 등지느러미 반대편 배쪽 끝으로 한번만 바늘을 관통하여 수중속으로 넣어주면 수중속에서 미끼인 갈치의
등지느러미가 나풀거려야 남들보다 한번이라도더 입질을 받아낼수가 있으며 대부분 미끼을 꽁치로 쓰고있는 상황에
혼자 갈치살을 썰어 미끼로쓰면 역시 입질을 받아내기가 꽁치 미끼보다 어렵습니다

미끼는 대부분 남들과 동일한 미끼을 써주어야 하며 꼭 갈치살을 미끼로 쓰고싶을 때는 잡어인 오징어가 미끼을 취할때
첫번째바늘은 꽁치미끼 두번째바늘은 갈치살 이런순으로 마지막바늘까지 끼워주면됩니다

그리고 새벽녘에 배에서 준비해간 꽁치미끼가 동이났을때 전체조사님들이 갈치살을 쓰면 역시나 꽁치미끼 쓸때처럼
변함없는 입질을 받을수 있으며 특이한점은 꽁치미끼때보다  씨알큰넘들이 자주올라온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잡어로 올라오는 고등어,만새기,삼치등등 이런 잡어들을 꽁치미끼처럼 썰어 미끼로 쓰면 냉동미끼보다 바늘에
더오래붙어있어 좋은 미끼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