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대신 닭 조행기(조행기라기 보다는 맛있게 먹는 염장성 글입니다....)
황금같은 지난 물때....
거제 갈치낚시를 2박 3일로 예약을 혔다가.....
지인의 갑작스런 상황 발생으로 눈물을 머금고 취소허고....
우럭 물때가 최상이라....우럭배를 백방으로 알아 보았으나....우럭배라면....5~6명타는 쪽배도 다 예약이 찻다네요....
헐수 없이 안면도에 안면도낚시 사장님께 sos를 칩니다....도와 주세요...낚시하고 싶포요~~
그리하여 겨우 두자리를 약속받고 안면도로 고고~~~
올 가을들어 가장 좋은물때라 자리 구하기도 어려웠을텐데....도움 주신 안면도낚시 사장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철수길에 음료수라도 한 박스 드리고 인사라도 드리고 왔어야 했는데.....그놈의 막창/홍창이랑 음료(소맥)를 몇병 하다보니...
깜빡하고 그냥 왔네요....지송요!!
다음번에 더 많이 챙겨다 드릴께요....이사장님!!
뭐 조황사진은 아래 안면도 사장님의 친절한 조행기로 대신 하구요....
저는 뭐....아침부터 달리는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이제부터 염장샷 갑니다....
오늘 제 쿨러 사진이네요~~
요고는.....쭈꾸미 탕탕이네요....
쭈꾸미 다리 다지고....마늘 다지고....매실액기스랑도 넣고 더덕도 좀 다져넣고....
참기름도 팍팍넣고....좌로 삼삼...우로 삼삼
걍 버무리면.....아우~~ 낙지 탕탕이보다 훨~~~~씬 맛나네요...
요넘을 안주삼아....아침부터 또 소맥으로 한병씩....캬~~~좋~~다..이래 안주 삼아 먹다가...
남은넘들....미나리랑 마늘이랑 모두다 밥그릇에 넣고는 양념 간장 적당히 넣고 밥을 비벼주면요....아~~우...그맛이란...
증말로 셋이묵다 둘이 죽어도 모를맛....
요넘은 새벽부터 일어나 손질한....갑오징어네요...
회맛이 아주 달콤합니다.....누가 꿀을 발라놨어??? ㅋㅋㅋ
밥사발의 양이 보이시나요??
갑오징어 회에다가....쭈꾸미 머리 삶은것까지....또 탕탕이에 소화음료(소맥)까지 했두만....
너무 배가 불러서 밥그릇의 밥은 평상시에 3분의 1도 안되네요...
아침부터 과식했네요...
횐님들....이제 쭈,갑이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한번 다녀 오셔서 저처럼 맛있게 드시고....
아 글고 요 요리는 조사님들이 직접 하셔서 사모님들께 봉사 하세요....
그라믄....내년 1년 낚시 출조가 부드러워 진다는......믿거나 말거나~~~
울 와이프도 과식혔다고 좋아라 합니다....
늘 즐낚하시고.....
늘 웃는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