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와 친하기

갈치채비 / 추 / 집어등 등...

용유조사 2010. 9. 14. 13:00

추 (봉돌)


아래 사진에서 처럼 생긴 추를사용합니다.

철로 만들어진 추는 부피가 커 조류저항을 많이 받으므로 가격이 비싼 납추를 사용하구요.

600~900그램 정도의 추를 사용하는데 조류의 세기에 따라 선택을 하시면되구요.

배에서 지급을 하니 문제는 없지만 삼치가 붙어 채비 손실이 많을때는 부족할 수 있어 저는 크기별로 몇개씩 가지고 다닙니다.

개당 3, 4 천원 정도 하구요. 다른 채비도 그렇지만 추가 고가이다 보니

배에서 많이 준비를 하지않아 낚시를 못하는 경우도 작년에 있었으니까요. ㅡㅡ;;
또 겨울철에는 어장이 제주도 부근에 형성이 되는데 릴에 나타나는 수심이 140여 미터에다 채비길이 20 미터면160~170 미터가 되는데 이럴때는 900그램, 1킬로그램 정도 되는 추가 아니면 바닦까지 내려가는데 시간이많이걸리죠.
그날그날 낚시를 하시는 분들의 추 크기가 같아야 채비가 서로 엉키지 않는것은 다른 외줄낚시와 같다고
보시면 되구요. 개인이 시즌별로 600, 800, 900 그램 가량의 추를 한두개씩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진에서 노란키가 달린 추는 가짓줄이 기둥줄에 꼬이지않게 하기위해 만들여 붙여봤는데 올해 테스트
결과 확실히 꼬이는현상이 적었습니다. ^^ 우럭이나 다른 외줄낚시에 사용되는 추와같이 키가  만들어져
나오면 좋은데 그렇질 안군요. 추는 굵은줄로 묶어서 스냅도래로 기둥줄과 연결하시면 되겠죠. ^^

 

 (요즘은 일반적으로 쇠추를 기본적으로 사용 합니다. 100호=375그램,200호= 750그램)

2. 가지줄


바늘을 묶어 기둥줄에 묶는 줄이죠. 보통 18~24 호를 사용하는데 가늘면 채비가 예민한 대신에 줄꼬임이
심하고...굵으면 그 반대이고... 하여 보통 22호을 사용합니다.
길이는 대략 1발 이내(160~170 센티미터)로 사용하는데 길이가 길면 운용이 힘들어지고 옆사람과 엉킴이 자주 발생하므로 적당히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맨 앞이나 뒤쪽의 넓는 자리는 1발 가량, 나머지 자리는 그보다 조금 짧게 하시면 되겠습니다.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이 22호 기둥줄용입니다. 또 잘라져서 판매가 되는것도 있으니 그것을 사용해도 되시구요.

 

 (일반적으로 조업용 경심줄이며 20호 전후로 사용되는 기둥줄입니다)

 

3. 집어등

 

갈치를 모으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것 보다 확실히 조과가 좋습니다. 다른 사람 아무도 사용하지않는데 혼자 사용하면? 대박이죠. 다 사용하는데 혼자 사용하지 않으면?  답 = 쪽박이죠. ㅡㅡ;; 

여러가지가 있지만 약간 푸른(스카이블루)색 빛으로 적당한 속도로 깜박거림이 있는 집어등이 효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얼마전 출조에서 혼자만 사용해서 그랬는지 제가 큰놈으로 가장 많이 잡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사용하는 집어등입니다. 아래 부분운 야광으로 되어 있으며 선구점에서 구하실수 있구요.집어등을 다는 위치는 원줄과 기둥줄을 연결하는 도래에 달거나 두세번째 바늘을 잘라내고 길이를 70~100 센티로 하여 묶으면 됩니다. 

 

 

(갈치낚시에서 빠지면 안되는 집어등이며 원줄 맨밑에 왕도래에다 하나를 부착 합니다)

 

봉돌 추와 기둥줄,가지줄 바늘등은 어느 선사나 무상,무한 지급하니 개인이 마련할

필요는 없으나, 섬세하신 분들은 본인이 마련해 다니기도 합니다.

 

완도 선사에서 올린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