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그리움은 하나되어 뭔가 금방이라도 내릴듯한 스산한 아침.. 밖의 풍경과 우리가 즐겨찾는 바다에도 이미 겨울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가는 세월이 애달프거나 아쉬워서는 아니지만 이제는 바다에서 겨울을 맞는다는게 웬지 서글퍼집니다. 그렇게 12월은 우리곁으로 찾아왔습니다. 나무의 나이테는 겨울에도 자랍니다. 겨울에 자라난 나이테는 여름날 자라난 나이테보다 더 단단할 것이고... 한 살의 나이를 더 먹는만큼의 가치를 생각해 보고 아집과 편견만이 주류를 이루는 세상에서 벗어나 또다른 생각을 가져봄이 좋을듯 합니다. 2007년 겨울에 자라날 나이테의 또다른 성장과 아픔을 저물어 가는 계절에 생각해 봅니다. 또 한해가 저물어 가는 마지막 달 입니다. 세상사 옳고 그름을 판단할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요? 생각의 차이로 인하여 어둠의 터널속에 갇혀 지내며 귀 간지러움이 몇번이었는지 오늘 한번 되뇌어 봅니다. 12월 마지막 달에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달려 있어도 들을 수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예전에 자주가던 곳이었지만... 시간이 지났는지.. 전혀 색다른 느낌을 받았던 그곳에서 오늘도 멋진 일출을 보며...... 지난 여름이후 찾지 못한 그곳에서 오늘 하루를 쉬임으로 가득한........ 그런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 2007년 12월 마지막 달 첫째날에....... 싱글라인 동호회 횐님들......저무는 2007년 환한 웃음 가득하시길 바라며... 회원님들의 올 한해의 모든일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12월 어느날에.....윤따봉. |
출처 : 따봉이네 집
글쓴이 : 윤따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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